완주군의회 소완섭 의원이 지난 국회의원 선거시 선거법 위반으로 지난해 12월 30일 의원직이 상실되면서, 지난 의정활동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소완섭 의원은 “주민들의 선택을 받은 공인인 만큼 언행에 조금 더 조심스러웠어야 했는데 자신의 겸손하지 못한 행동이 주민들에게 폐를 끼친 것 같다”며, “죄송한 마음을 주민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마무리를 하지 못하고 떠나는 것 같아 너무 죄송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고 덧붙였다.

소 의원은 “‘은인자중(隱忍自重)’하는 자세로 조용히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많은 주민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송구한 마음으로 이제는 평범한 완주군민으로 돌아가겠다”며, “이번 일로 많은 오해를 받고 있는 안호영 국회의원에게도 심심한 사과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소완섭 의원은 제8대 완주군의회 군의원으로 당선되어 ‘완주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등 다양한 조례안 입법을 통해 지역의 소외받는 주민들에 복지향상에 이바지함은 물론, 아동학대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자세로 앞장서 오기도 했다.

또한, 봉동의 악취 문제, 자전거 도로개선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정책제안으로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