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스마트농생명융합기업의 기술과 제품이 중동 공략에 나섰다. 

재)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가 추진하고 있는‘전북국가혁신클러스터 지원사업’을 통해 스마트농업의 경영체인 농업회사법인(주)아그로테크(이하 ㈜아그로테크)가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에 본부를 둔 ICBA(International Center for Biosaline Agriculture)와 오염된 토양에 지속가능한 농업기술 및 교육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과 연구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ICBA는 국제 비영리 응용농업 연구센터로 중동·아프리카·중앙아시아 지역의 농업용수와 도시조경수 부족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했다. 이 기관은 염수를 포함해 열악함이 극한에 달하는 토양을 극복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농업 체계를 구축하고 활성화시키는 주제와 여성인력의 농생명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전북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인 (재)전북테크노파크와 참여기관인 ㈜델타텍코리아는 ㈜아그로테크가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팜과 관련한 시설 설치 및 운영관리 기술과 백엽상 제품을 통해 중동 기후에서 시설농업과 노지농업의 사업화 가능성을 증명하고자 이에 대한 협력을 내용으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

‘㈜아그로테크’는 ICBA에서 운영하는 중동온실 개보수 및 운영을 통해 새싹작물 등 중동 기후에 맞는 시설농업과 노지농업의 경제성 있는 재배와 생산을 통해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다. 

향후에도 시설농업 및 노지농업의 기술과 인력 협력을 통해 사업성 있는 작물을 재배해 대한민국의 스마트농업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과 발전을 이끄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균의 원장은 “전세계 스마트농업 기업의 관심이 집중된 중동지역에 한국의 기술과 혁신적인 제품의 진출을 도모한 ㈜델타텍코리아와 스마트농업의 기술·제품 개발 및 교육의 선도 역할을 해준 ㈜아그로테크에 감사드린다.”며 전라북도 국가혁신클러스터 내에 위치한 스마트농생명융합기업의 도전이 도약과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기업과의 상생을 당부했다.
/백지숙기자·jsbaek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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