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증가에 힘입어 취업자와 고용률이 모두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21년 11월 전라북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97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000명(0.4%) 증가했고, 고용률은 62.3%로 0.1%p 상승했다. 

산업별로 취업자의 증감을 살펴보면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2만 8000명(17.9%), 제조업 2000명(1.8%) 각각 증가했다.

농림어업은 1만 6000명(-9.0%),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5000명(-5.6%), 건설업은 3000명(-4.0%),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2000명(-0.5%) 각각 감소했다.

직업별로 서비스·판매종사자는 1만명(5.5%), 기능ㆍ기계조작 및 조립ㆍ단순노무종사자는 1만명(3.1%), 사무종사자는 1000명(1.0%) 각각 늘고, 농림어업숙련종사자는 1만 3000명(-7.7%), 관리자·전문가는 5000명(-2.9%) 줄었다. 

종사상 지위별로 비임금근로자는 3000명(-0.9%) 감소한 33만 4000명이며, 이 중 자영업자는 1만명(4.0%) 증가한 반면 무급가족종사자는 1만 3000명(-16.3%) 감소했다. 

임금근로자는 6000명(1.0%) 증가한 63만 5000명이며, 이 중 상용근로자는 1만 4000명(3.3%), 임시근로자는 2000명(1.3%) 각각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1만명(-19.7%)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로 36시간이상 취업자 69만 2000명으로 7000명(-1.0%) 감소했고, 36시간미만 취업자는 27만 1000명으로 1만 4000명(5.4%) 증가했다. 

일시휴직자는 전년동월대비 4000명(-34.5%) 감소한 7000명으로 나타났고, 주당 평균취업시간은 38.1시간으로 0.4시간 감소했다. 

실업자는 1만명으로 4000명(-31.7%) 감소했다. 성별로 남자는 7000명으로 동일했고, 여자는 3000명으로 4000명(-62.9%) 감소했다. 
실업률은 1.0%로 0.4%p 하락했고, 성별로 보면, 남자는 1.2%로 0.1%p, 여자는 0.6%로 1.0%p 각각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백지숙기자·jsbaek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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