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농업 경영형태별로 ‘논벼 마을’ 비율이 전국에서 두 번째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농림어업총조사 지역조사’에 따르면 도내 ‘논벼 마을’은 93.7%, 시도별 마을 수는 14.0%로 전국에서 세 번째 순으로 조사됐다. 

전체 마을 중 농가가 있는 마을은 94.7%로 가장 많고, 임가가 있는 마을 55.6%, 어가가 있는 마을은 12.8%였다. 

농림어가 규모별 마을 분포를 보면, 농가가 있는 마을 중 20가구 미만인 마을 수는 55.9%, 임가 98.4%, 어가 88.5% 차지했다. 

대중교통 수단 여건은 더 열악해 졌는데 대중교통 수단이 있는 마을은 94.1%로 2015년 보다 3.5%p 줄었다. 

마을 주민이 걸어서 15분 이내에 이용 가능한 대중교통 수단은 시내버스가 93.0%로 가장 많고, 시외버스는 9.6%, 기차는 1.9%, 여객선은 1.1%에 불과했다. 

유치원 94.3%, 초등학교 97.6%, 중학교 74.3%)는 대부분 우리 읍면 내 위치하고, 고등학교 57.5%와 평생교육시설 74.1% 은 주로 다른 지역에 소재했다. 

의료시설 중 보건소 90.0%, 약국 71.8%, 한방, 일반, 치과 병·의원은 각각 51.9%, 57.1%, 42.8%가 우리 읍면 내에 있어 접근성이 높았다. 

금융시설 중 협동조합과 우체국은 우리 읍면 내에 있는 마을이 각각 96.8%, 96.6%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농림어업 관련 시설이 있는 마을을 보면, 농림업 관련 시설이 있는 마을은 20.9%, 어업은 3.5%였다.  

농림업 관련 시설은 저온저장고, 농산물집하장, 미곡종합처리장순으로 분포하고, 어업 관련 시설은 어항 냉동 및 냉장창고, 수협 공판장·위판장 순으로 나타났다. 

해수면 어업 경영형태별 마을의 경우 어로어업이 90.0%로 대부분의 마을에서 경영되고, 양식어업은 44.0%였다. 

생활기반 시설인 상수도가 있는 마을은 99.6%, 하수도가 있는 마을은 65.2%였고, 도시가스 설치 비율은 13.7%로 2015년(9.8%)에 비해 3.9%p 늘고, 방범용 CCTV는 2015년(48.7%)보다 27.6%p 증가한 76.3% 마을이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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