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학교 방역활동도우미 사업을 연말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학교 방역활동도우미는 2학기 개학에 맞춰 지난 8~11월까지 3개월 동안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중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지원해왔지만, 최근 학생을 중심으로 한 감염이 계속되면서 겨울방학 전까지 이 사업을 지속하기로 했다.
현재 도내 각 학교에 배정된 방역활동도우미는 958명이며, 추가로 소요되는 예산은 8억5,000여만원이다.
학교 방역활동도우미는 발열체크, 소독,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안내 등 학교장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활동을 지원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학생 감염 및 신종변이 발생 등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면서 “방역에 대한 학교의 부담을 줄이고, 겨울방학 전까지 안정적 학사운영을 위해 방역활동도우미 사업을 연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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