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은 악성 민원 등으로부터 안내 직원을 보호하고, 적극 대응하기 위해 덕진수영장 안내실에 ‘안심벨’을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안심벨은 안내실에서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벨을 눌러 다른 직원들의 조력을 받게 하는 시스템이다.
덕진수영장의 경우 일 평균 이용객 수가 1000명에 달하고, 안내실 직원 4명 모두 여성으로 일부 악성 민원인들의 폭언과 폭행, 갑질 등에 취약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조용익 수영장운영부장은 “현장에서 고객을 대하는 직원들도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이라며 “모든 방문객들은 가족을 대하는 것처럼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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