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전북, 적수 없다··· 9번째 챔피언 '역대 최다'

<전북, K리그1 최초 5연패> 박은 기자l승인2021.12.05l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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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원큐 K리그1 2021’최종전 전북 현대모터스와 제주 유나이티드 경기가 열린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 송민규 선수가 결승골을 넣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박상후기자·wdrgr@

전북현대가 프로축구 K리그1 사상 첫 5연패와 역대 최다 9회 우승을 달성했다.

전북현대는 5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8라운드 최종전에서 한교원과 송민규의 연속골을 앞세워 제주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격파했다. 

이날 전북은 4-3-2-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송범근이 골문을 지켰고, 포백은 홍정호, 구자룡, 최철순, 이용이 섰다. 중원 쿠니모토, 백승호, 이승기가 나섰고, 전방에는 이성윤과 한교원, 구스타보가 책임졌다. 

전북은 초반부터 제주를 몰아붙였다. 전반 5분 이성윤이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고, 이어진 코너킥에서 구스타보가 헤더로 골문을 노렸다. 

전반 12분 김상식 감독은 송민규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전북은 우승을 위해 총력전에 나섰지만 제주의 촘촘한 수비벽을 뚫는 데 애먹으며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9분 기다렸던 결승골이 한교원의 발끝에서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페널티 지역 밖에 있던 최철순이 헤더를 시도했다.

제주 골키퍼 이창근이 잡지 못하자 한교원이 재빨리 공을 잡아 골대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제주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8분에는 송민규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우승의 쐐기를 박았다. 

쿠니모토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전방으로 깊게 찔러줬고, 이를 받은 송민규가 제주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우승의 쐐기를 박는 결정적 한방으로, 전북은 제주를 2-0으로 꺾었다. 

승점 3점을 따낸 전북은 같은 시각 대구FC를 2-0으로 꺾은 울산현대를 따돌리고 올 시즌 왕관을 차지했다. 

K리그1 정상에 오른 전북은 5억원의 상금과 메달, 트로피와 함께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을 거머쥐게 됐다. 

올해 전북 지휘봉을 잡은 김상식 감독은 1부 리그 사령탑 데뷔 첫 해에 우승을 이끈 역대 6번째 감독이 됐다. 

또 조광래 대구 사장, 최용수 강원FC 감독에 이어 선수와 코치, 감독으로 우승을 경험한 3번째 주인공이 됐다. 

전북에서만 14년 간 몸담은 김상식 감독은 경기 직후 인터뷰를 통해 “오늘 많은 팬들 앞에서 전무후무한 5연패라는 역사를 쓰게 돼 기쁘다”며 “매 순간 매 경기가 승부처였고, 팬들에게 사랑과 비난을 많이 받았는데 오늘 이렇게 특별한 선물을 전달 할 수 있었서 위안이 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로 2021년 K리그1는 모두 마무리됐다.

2021시즌 K리그1 득점왕은 제주 공격수 주민규에게 돌아갔다.

그는 22골을 기록하며 수원FC 라스를 제치고 득점왕으로 등극했다.

국내 선수가 득점왕이 된 건 2016년 정조국 이후 5년만이다.

도움왕은 10개 어시스트를 기록한 전북현대 김보경이 차지했다./박은기자 


박은 기자  parkeun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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