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지난 2일 권익현 부안군수와 고강형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안군지부장 등 교섭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단체협약 체결은 지난 2018년 공무원노조 합법화 이후 두 번째이며 지난 5월 공무원노조가 112개의 단체교섭 요구안을 제출한 이후 6개월간 8차례의 실무교섭을 거쳐 105개 조항이 최종 합의됐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노동조합 활동보장과 근무여건 개선, 복지향상 등 평소 조합원들의 요구와 관심이 집중된 사항들이다.

 

권익현 군수는 “노사가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이뤄낸 이번 협약이 성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이 시기를 노사가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고강형 지부장은 “노동조합의 의견을 수렴하고 존중해줘 감사하다”며 “조합원의 복지와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일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