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내년 급식단가 200원 인상에 따른 추가예산액 80억원을 투입키로 해싿.
2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열린 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2022년도급식예산 확대에 합의하고, 전라북도교육청에서 44억원, 시·군청에서 19억원, 도청에서 17억원을 부담한 무상급식 예산 80억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유치원(2,600원→2,800원), 초등학교(2,800원→3,000원), 특수학교(3,500원→3,700원), 중·고등학교(3,500원→3,700원) 무상급식 단가가 200원씩 인상된다. 내년도 전라북도 무상급식 총 예산은 1,334억원이 반영될 예정이다.
유·특수학교 및 저소득층 무상급식 지원금은 교육청에서 100%를, 초·중·고등학교는 교육청과 자치단체가 50%씩 부담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급식법 개정으로 사립유치원이 학교급식 대상에 포함되면서 발생하는 재정 부담, 소규모 학교 및 저소득층 급식 등에 대한 개선방안을 자치단체와 적극 논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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