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국악원 상임 단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단체를 돕기 위해 마음을 모았다.

전북도는 도립국악원 상임 단원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단체를 위해 전북문화관광재단에 2175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전라북도립국악원 상임 단원 110명이 2021년도 상반기 공연수당의 일부(50%)를 기부하자는 데에 뜻을 모아 진행됐으며, 전달된 성금은 문화관광재단의 적립 기금에 편입 후 문화예술단체 지원 자체사업에 사용된다.

박미선 전북도립국악원 노조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하진 도지사는“코로나19의 장기화로 도내 예술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전라북도립국악원 상임 단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기부가 도내 문화예술인들의 예술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화답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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