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1일 오후 7시10분부터 100분간 ‘국민과의 대화’를 갖는다.

KBS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국민과의 대화’에서 문 대통령은 임기를 마무리하는 소회와 5개월여 남은 국정운영 방향을 허심탄회하게 밝힐 것으로 보인다.

주어진 각본 없이 진행되는 만큼 사전질문을 예상할 수 없지만, 코로나 위기 극복 관련 방역과 민생경제 등을 큰 주제로 대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18일 별도의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참모들과 부동산, 코로나 일상회복, 재난지원금, 일자리 등을 키워드로 국민과의 대화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BS는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온·오프라인 참여의 국민패널 300명 선정하고, 분야별 질문을 접수해 생방송 당일 공개한다.

문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를 하는 것은 2019년 11월19일 이후 2년 만이다. 2017년 8월20일 취임 100일을 맞아 청와대에서 진행한 ‘대국민 보고대회’를 포함해 세 번째 국민과의 직접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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