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은 지난 10일 공동급식작업장에서 “추석맞이 생필품 꾸러미”를 만들어 코로나19로 생활이 어려운 정읍관내 무의탁노인과 차상위계층 100세대에게 직접 전달하고 위로 격려했다.

이번 대상자는 정읍시청 읍면동 사회복지담당자들의 추천을 받아, 현지 실사를 거쳐 수혜대상자를 선정했다.

이날 유남영 조합장을 비롯한 정읍농협 자원봉사자들과 이용균 농협정읍시지부장 및 정읍시 어린이집 연합회 회장단 등 50여명은 방역소독을 철저히 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한 가운데 오전 9시부터 공동급식 작업장에서 소고기, 돼지고기, 조기, 쌀, 라면, 한우사골곰탕, 화장지 등 7종으로 재배분과 소포장을 통해 100개(개당 10만원)의 생필품 꾸러미를 만들어 자원봉사자들이 수혜자의 집을 방문해 직접 전달했다.

꾸러미를 전달받은 정모 어르신(96세, 수성동)은 “코로나로 추석명절 보내기가 막막했는데, 정읍농협에서 신경 써준 덕분에 따뜻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정읍농협 유남영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꾸러미 전달이 무의탁노인 등 취약계층의 위기 극복과 추석명절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정읍농협은 고객과 조합원이 방문하는 모든 시설에 소독을 철저히 해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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