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중국인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정읍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30대 초반·중국국적)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2시 40분께 정읍시 시기동 한 천변 주차장에서 지인 B씨(30)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목 등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두 사람은 지인 관계로 알려졌으며, A씨는 범행 뒤 인근 지구대를 찾아 자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B씨와 다투다 감정이 격해져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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