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코로나19 공무원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와 군청 일부부서를 폐쇄조치하는 등 방역강화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일 심 민 임실군수는 “군청 공무원 확진자 발생에 따라 읍면 직원까지 포함해 전 직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보건의료진과 방역 인력을 총동원할 것”을 강력히 지시했다.

군에 따르면 최근 임실 21번(전북3625)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난 2일과 3일, 4일 군청 공무원 3명과 민간인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치료중이다.

군 보건의료원은 코로나19 확진자 중 공무원 2명은 2차 백신까지 완료했으며, 이 직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또한 이들 확진 공무원이 근무하는 해당 부서를 코호트 격리하고, 같은 부서 직원 전원을 격리 조치한 가운데 타 부서 직원들의 밀접 접촉 여부를 조사 중이다.

지난 2일 심 민 군수를 비롯한 주요 간부들을 비롯해 같은 층에 근무하는 직원 159명에 대한 검사를 선제적으로 완료,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군은 지난 3일 본청 전 직원은 물론 읍·면사무소 직원들까지 확대해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임실군에는 본청과 읍·면, 사업소 등 총9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군청 사 전체 방역소독을 연일 실시 중이며, 관내 주요 유관기관으로 까지 전수검사와 방역소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확진자 발생에 따라 임실군은 임실의료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를 선별진료소에 투입하여 코로나 전수검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심 민 임실군수의 강력한 지시에 따라 감염병예방 전담TF팀 운영에 들어가고, 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군은 청사 내 직원 간 부서별 이동을 금지하고, 외부식당 이용을 최소화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하고, 군민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 준수 홍보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심 민 임실군수는 “도내에서 확진자가 제일 적은 우리 지역에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매우 심각하고 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 하겠다”고 말했다. /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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