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주의 A초교에서 3·4학년 2명이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보존식과 음용수, 조리 용구 등 환경 및 인체 가검물을 채취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학교 측은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검사결과가 나오기까지 당분간 학생들의 급식은 중단할 계획이다. 대신 대체식을 학생들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이 학교에는 7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식중독 증상은 그 원인에 따라 잠복기가 다양하다”면서 “추가 발생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상황이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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