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22년도 국가예산을 역대 최대규모로 확보하는데다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대형사업에 대한 발표도 남아있어 기대감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익산시는 정부의 내년도 예산을 편성에서 반영된 규모가 7,886억원으로 집계되면서 역대 최대 국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가 즐겁게 진행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반영된 정부예산안 7,181억원보다 705억원(9%)이 증가된 규모로 하반기 공모사업과 국회 단계에서 추가 확보할 사업도 있어 올해 국가예산 8,042억원을 넘겨 6년 연속 최고치 기록 경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신규사업은 26개 사업, 185억원 규모이고, 계속사업은 339개 사업, 7,701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사업예산으로는 우선 경제활력을 위한 신산업 미래성장 동력사업으로 △XR 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사업 20억원, △활성탄 섬유 기술지원 산업화 촉진사업 52억원, △홀로그램 핵심기술개발사업 48억원 등이 반영됐다.

아울러 익산 폐석산 불법 폐기물 처리사업 76억원, △왕궁 현업축사 매입사업 및 생태복원사업 263억원, △국립 치유의 숲 조성 사업 36억원, 사회안전망 확충 및 청정환경 조성으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 예산도 다수 포함됐다.

일자리와 연계한 사회적 기반 확충 사업으로는 △고용안정 60억원, △국도 27호 대체우회도로 서수~평장 개설사업 247억원, △노후상수도 정비사업 57억원, △전라북도 IOT 산업 안전체험교육장 건립 사업 37억원 등이 반영됐다.

여기에 지난 8월 △오산 신지~영만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순차적으로 국비 1,888 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익산이 새만금 배후도시로서 철도와 함께  SOC 인프라를 구축하게 되어 지역발전은 물론 , 기업유치 및 신산업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 신규사업 발굴 등 국가사업 체계적 준비

익산시는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국가사업에 대한 단계별로 준비하고 국회 상주반을 운영하는 등의 노력으로 예산확보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정헌율 시장을 비롯 직원들은 전라북도와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담당 사무관 뿐만 아니라 담당 국·과장 등 주요 정부 인사를 찾아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등 지역 핵심 추진사업의 정부예산 반영을 위해 발빠르게 대응했다.

또 김수흥·한병도 의원과 부처예산 편성 단계부터 기획재정부 예산심의 단계까지 주요사업의 진행상황을 수시로 공유하고 공조활동을 펼쳐 결실을 얻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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