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최근 1년 이내 임용된 시설직렬 공무원의 업무역량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26일 완주군은 완주군 중앙도서관 다목적강당에서 2021년도 시설직렬(토목, 건축, 지적) 신규공직자 22명을 대상으로 1차 교육을 실시했다. 27일에는 2차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선배 공무원들이 직접 교육 자료를 만들어 실무능력 향상에 집중했다.

이를 통해 시설직렬 신규공직자들의 전문성과 실무 적응능력을 강화하고 선배, 동료 간 인적네트워크를 맺어 유대감을 높이고 소통 강화에도 긍정적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무역량 강화 교육은 건설안전국 주관으로 도시개발과, 재난안전과, 도로교통과, 공영개발과, 건축과, 상하수도사업소 6개 부서에서 각 1시간씩 전담교육을 실시한다.

실무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정리, 관련 법령, 업무추진 체계, 주요 인허가 처리 절차, 각종 민원대응 요령 등 신규직원에게 꼭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해 신규 공직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이외에도 동료와의 소통시간, 공직생활 Q&A 등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직원들의 빠른 적응을 도왔다.

신세희 건설안전국장은 “외부강사가 아닌 선배공무원들이 교육 자료를 만들고 강의함으로써 신규직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선후배 직원 간 소통이 활발할수록 신뢰가 쌓여 조직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신규임용 공무원의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로 직원 간 소통과 교류가 적었다”며 “앞으로도 신규직원들의 공직생활 적응과 업무수행에 어려움이 없도록 다각적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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