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고위험 위기아동을 발굴해,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6일 완주군은 오는 9월 30일까지 고위험 위기아동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e아동행복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아동행복사업은 사회보장 빅데이터(44종)를 활용해 장기결석 아동, 건강검진· 예방접종 미실시 아동, 단전·단수 가구 등 고위험 위기아동을 대상으로 찾아 매분기별로 양육상황을 점검하는 시스템이다.

올해 3분기 대상아동은 81명이다.

읍면 담당공무원이 이들 아동의 가정을 방문해 아동 양육상황과 안전을 확인하고 양육환경 개선을 위해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연계하게 된다.

또한, 아동 안전 등 위험 감지 시에는 경찰 수사의뢰,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의 조사를 통해 아동보호에 적극적으로 대처한다.

이외에도 군은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찾아가는 아동권리 교육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홍보용 현수막 개시 등 아동학대 방지 및 보호자의 거부감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정희 교육아동복지과장은 “위기의심 아동을 세심히 살펴 학대 위험에 노출된 아동의 보호와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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