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업체를 우선 계약한다.

5일 완주군은 법과 원칙의 테두리 안에서 지역 업체 발주를 최우선으로 검토하는 지역 업체 우선계약을 전 부서 및 읍면에서 강도 높게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역 업체 우선계약을 위해 지역 생산 물품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계약관련 법령과 규정에 위배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지역 업체 발주를 최우선으로 검토하고 우선계약을 추진한다.

또한 지역에서 추진되는 대형 민간건설공사 등에 대해서는 시행사와 시공사와 MOU를 체결해 지역 업체 참여 확대를 권장할 계획이다.

지난 7월 완주군은 관내업체 우선계약 추진을 위해 부군수 주재로 행정복지국, 경제산업국, 건설안전국 주요사업 부서장 및 국장이 참석한 사전회의를 가졌다. 이에 따라 부서별 추진실적과 추진방안을 모색했고, 이달부터는 부서별 추진상황 보고회를 매월 실시해 정례화 한다는 방침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지역 업체 우선계약 추진은 건설 산업 뿐만 아니라 군정 전반에 걸쳐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완주군은 그동안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으로 군에서 발주하는 신규 건설현장과 민간 대형건설 현장 방문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참여와 지역에서 생산·판매하는 건설자재 및 장비 사용, 지역민 고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완주=임연선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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