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수해피해를 입은 중앙동 지역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힘내라 익산 ! 희망장터’를 8월말까지 연장 운영한다.

익산시는 다이로움 혜택 30% 확대 등 상인들에게 도움이 될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만들어 중앙동 일대 상권 회복에 도움을 주기로 햇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당초 지난달 31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던 ‘힘내라 익산 ! 희망 장터’를 상인들의 완전한 복구와 더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달 10일부터 20일까지 희망장터에 참여한 매장 175곳의 다이로움카드 판매실적을 살펴본 결과 지난달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이 평균 300%까지 증가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수해 지역민을 위해 마련된 ‘희망 장터’는 중앙동 일원 피해상가 180 여곳에서 진행되며 ‘다이로움 플러스 혜택’이벤트도 기존과 동일하게 제공된다.

희망장터에 참여하고 있는  상가에서 익산다이로움 카드로 결제 시 연중 20% 혜택과 더불어 ‘피해지역 상가 이용 10% 지원금’까지 추가해 총 30%의 파격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달부터 지원 한도가 확대되는 익산다이로움 혜택도 피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인센티브와 소비촉진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한도를 기존 월  50 만원에서 100만원으로 2배 확대한다.

이에따라 익산다이로움이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면서 발행 규모도 기존 2,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확대된다.

일자리정책과 김형순 과장은 “희망장터를 연장 운영하면서 피해지역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상인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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