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전문회사 ㈜화산이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익산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지난달 30일 왕궁면 한센정착농원과 지역아동센터에 삼계닭 850마리(싯가 210만원)를 쾌척했다.

이날 기부한 삼계닭은 왕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처리 한 후, 한센정착농원 나양노시설입소자, 2곳의 지역아동센터 아동 등 850명에게 여름철 무더위를 이겨내고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식품으로 지원된다.

박노희 ㈜화산 대표는 “코로나19의 대 확산과 연일 지속되는 무더위에 지친 한센인 마을 주민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이 위기를 함께 잘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채수훈 왕궁면장은 “나양노시설 입소자인 어르신들의 건강이 폭염 때문에 무척 염려되는 시점에 보양식을 흔쾌히 기부해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며 “무더운 여름을 슬기롭게 보낼 수 있도록 그 따뜻한 마음을 어르신들께 잘 전해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주)화산은 금마면에 소재한 닭고기 가공전문업체로서 2009년 설립이래로 꾸준한 매출신장 뿐만 아니라 사회적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을 꾀하고 있다.

어린이재단의 그린노블클럽 후원기업으로서 아동지원사업, 익산행복나눔마켓 기부 등에 적극적인 참여와 지역복지 실천에 선도적으로 앞장서 오고 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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