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밤사이 23명 발생했다.

29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날짜별로 28일 14명, 29일 9명이다. 지역별로 군산 5명, 익산 8명, 김제·전주·정읍 3명, 해외입국 1명이다.

군산에서는 금석배 관련 '군산 일상4' 확진자가 1명 추가돼 누적 인원이 9명이 됐다.

김제에서는 '외국인 일상' 집단감염과 관련 자가격리중이던 지인과 접촉으로 인해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 보건당국은 자가격리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확진자가 일하던 식당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외국인 일상'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김제, 전주, 익산에서 12명이 추가되며 누적 인원은 88명이 됐다. 자가격리자는 826명이다.

정읍에서는 가족모임으로 인한 확진자가 추가로 3명 발생했다. '정읍 일상' 누적 확진자는 5명이다.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739명으로 늘었다.

한편 도는 남원인재개발원 생활치료센터를 정식 개소했다. 또 8월말까지 지속될 코로나19 유행을 대비해 제2 생활치료센터도 준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