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공원·녹지·야외 체육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다.
시는 다음 달까지 공원, 녹지, 가로수 주변 등 129만2,000㎡를 대상으로 제초 작업 및 환경정비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정비구간은 △거마공원 등 근린공원 42개소 △어린이공원 103개소 △백제대로 등 가로수 137노선 △강변로 완충녹지 등 시설녹지 299개소 등이다.
이곳들은 20개 권역으로 나눠 동시에 정비될 예정이다.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원과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이 많은 구간은 기간제 근로자와 희망일자리사업 인력들을 추가로 배치해 수시로 정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야외 체육시설에 대한 정비도 추진했다.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체육시설과 공원, 하천 등에 설치된 야외 운동기구에 대한 일제조사를 벌여 총 64개소의 운동기구를 수리했다.
특히, 노후화로 인해 더 이상 수리가 불가한 운동기구에 대해서는 순차적으로 교체하는 한편 운동기구에 관리부서 책임자 안내표시문을 부착해 즉각적인 민원 처리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원·녹지부서의 일원화로 녹지시설물에 대한 조직적·체계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적기에 작업을 시행해 단정하고 깨끗한 도시경관을 조성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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