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농촌신활력플러스추진단(단장 임영란)이 제1회 사회적농업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사회적농업’은 사회적 약자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농업활동을 일컫는 말로, 이번 아카데미는 사회적경제와 농업을 결합해 지역 활성화를 꾀하자는 취지로 3기에 걸쳐 진행된다.

1기는 오는 29~30일 농업인 상생플랫폼 2층 다목적실에서 각각 4시간의 이론 수업으로 펼쳐진다.

첫날에는 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 강민수 센터장이 ‘사회적경제와 사회적농업의 결합’과 ‘사회적경제의 이해와 활용’을 주제로 강의에 나선다.

강 센터장은 사회적경제와 농업의 융합 및 활용법 연구, 사회적경제의 역사와 가치, 원칙 등 기본 원리 이해, 조직설립 및 운영 이해(유형 및 법제도, 지원정책 등), 우수사례 및 공유경제의 이해(타임뱅크 등) 등에 관해 강의할 예정이다.

이어 30일에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정섭 선임연구위원이 ‘사회적농업의 이해’와 ‘사회적농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강의한다.

세부 주제는 사회적농업의 정의 및 가치 이해, 서비스대상 현황, 사회적농업 정부 정책 방향, 사회적농업 운영 우수사례 공유 및 시사점, 사회통합을 위한 실천과제 및 방법, 사회적농업과 사회적경제, 공유경제 협업 등이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사회적농업 희망 농가를 비롯해 사회적농업에 관심이 있는 남원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총 3기 과정에 각 과정당 20명의 교육생을 선발하며, 3기는 1, 2기를 수료한 교육생만 신청할 수 있다.

1기 교육생 모집기간은 오는 23일까지며, 남원시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2기 교육은 8월 26~27일, 3기 교육은 9월 30~10월 1일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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