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여름방학 기간 청소년 안전망 강화 및 보호시스템을 구축한다.

시는 20일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익산시 위기청소년 및 학교 밖 청소년 안전망 강화 및 보호시스템 구축을 위한 간담회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관내 위기청소년과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 구축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는 익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김경 계장 외 4명의 학교폭력 전담경찰관과 익산시 여성청소년과장 외 9명이 참석했으며, 위기청소년과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보호체계 및 역할 등 방안을 협의했다.

또한 위기상황에 처해있는 청소년의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 등 위기청소년들을 위한 지원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키로 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만9세에서 만24세의 청소년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가정과 학교에서 겪는 부모-자녀관계, 학업과 진로, 교우관계 등에 대해 상담서비스를 여름방학 중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했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익산경찰서가 위기청소년의 보호와 잠재능력 실현을 위해 지역사회 허브 역할을 하며, 위기청소년 보호시스템이 보다 연속성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경찰서에서는 선도심사위원회를 통해 매년 4명의 위기청소년 및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2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관내 위기청소년을 발견 ․ 구조해 적극적으로 연계하고 있다.

한편 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063-852-1388)는 청소년상담, 긴급구조, 자활, 의료지원 등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복지 증진을 도모하고 있으며, 청소년전화 1388은 국번없이 1388 ․ 휴대전화 사용시 지역번호+1388로 전화하면 된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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