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뛰는 생활 물가 먹고 살기 버겁다

<코로나 불황 물가 천정부지>기름값 연말부터 인상 지속 타지 출퇴근 운전자 큰부담 아파트 전셋값-식대도 인상 하락 기미 없어 향후 더 걱정 윤홍식 기자l승인2021.07.16l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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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경기 불황속에서도 집값, 기름값, 식비 등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의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5월 11일∼6월 14일 기준)에 따르면 전북의 아파트 가격은 전달 대비 0.66% 상승하며 전월(0.43%) 대비 오름폭을 키웠다. 
올해 들어 최대 상승률이다. 전세가격도 0.45% 상승하며 도민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전주에코시티 공인중개사 대표 박모씨는 “전주 에코시티.혁신도시.만성지구 등 택지개발지구 아파트들의 전셋값이 1년전에 비해 평균 20~30% 올랐다”며 “임대차3법 등의 영향으로 주인들이 4년 임대 줄 생각을 하고 전셋값을 대폭 올렸다. 그나마 물건 구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기름값도 슬금슬금 계속 오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6일 기준 전북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621.21원(전국 평균 1633.24원)으로 집계됐다.
전북의 기름값은 지난해 말부터 연일 인상을 기록하고 있다.
군산으로 출퇴근 하는 임모씨는 “소형차를 운행하고 있어 작년까지만 해도 한번 가득 넣으면 5만원 중반대의 비용이 나왔지만 올해는 6만원~7만원이 나오고 있다”며 “월 평균 6~8만원 가까이 유류비가 더 나오고 있어 부담”이라고 말했다.
임씨는 “코로너19로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 제일 힘드시겠지만 직장인들도 월급은 그대로 인데 아파트 전셋값, 기름값, 점심값 등은 계속 오르고 있어 솔직히 앞날이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최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2021년 6월 전라북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35로 1년 전보다 3.0% 올랐다.
지난 2월(1.3%)과 3월(1.8%) 1%대의 상승 이후 4월(2.7%) 2%대로 올라선 후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 3%대의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개인서비스와 농축수산물, 석유류 가격 상승이 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며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소비심리가 빠르게 개선돼 개인서비스 가격은 오름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지만 농축수산물 가격은 다소 둔화하고 국제유가도 오름세가 더 확대되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윤홍식기자


윤홍식 기자  press1e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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