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거점도시 전주시와 역사문화도시 익산시가 손을 맞잡고 ‘패키지 관광상품’을 출시한다. 익산 미륵사지 미디어 아트쇼와 전주한옥마을 투어가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와 익산시,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는 15일 익산시청 2층 회의실에서 문화도시 연계·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전주관광거점도시·익산역사문화도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오는 10월까지 mymy travel 시즌2 ‘익산미륵사지 미디어아트쇼’라는 패키지 관광상품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게 골자다.
패키지 관광은 1일차는 익산에서, 2일차는 전주에서 시간을 보내게 된다. 1일차에는 나바위성당~고스락~교도소세트장~구룡마을 대나무숲~달빛소리수목원~춘포역~쥬얼리협동조합 본점~미륵사지 미디어 아트쇼 등이다. 2일차에는 전주수목원~팔복예술공장~전주한옥마을 해설사투어 등으로 구성됐다.
미륵사지 미디어아트쇼의 경우 1400년 전 무왕의 일대기와 미륵사의 창건 설화를 역사적 상상력과 현대의 디지털 기술로 복원해 보여주는 디지털 공연이다.
양 지자체는 이밖에도 서로의 역사·전통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공동 협력사업을 운영하는 등 지속가능한 관광생태계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
 정명희 전주시 관광거점도시추진단장은 “이번 연계 관광패키지를 통해 전주와 익산 간 연계뿐만 아니라 디지털 관광상품 개발의 새로운 단계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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