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책의 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특화도서관을 버스를 타고 둘러보는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올 연말까지 매주 토요일 하루 동안 전주지역 특화도서관 5곳을 돌아보는 여행 프로그램인 ‘우리는 도서관으로 여행간다!’를 운영한다.
전국 유일의 도서관 관광프로그램인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관여행 해설사와 함께 △전주시청 책기둥도서관 △팔복예술공장 이팝나무그림책도서관 △학산숲속시집도서관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첫마중길 여행자도서관 등 특화도서관을 체험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소정의 체험비를 내면 기념굿즈 이벤트, 팝업북, 시집, 아트북 등 특별한 도서 큐레이팅, 포토존 인생샷 찍기, 시 필사체험, 엽서 컬러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여행 버스 탑승인원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는 1일 20명 정도로 제한한다.
박남미 전주시립도서관장은 “책을 통해 시민과 여행객을 연결하는 전주만의 차별화된 도서관 여행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여 희망자는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jeonju.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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