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단 142 정보대대에서 복무 중인 중사 이성진씨가 수해피해를 입은 중앙시장의 빠른 수해복구를 기원한다며 지난 9일 익산시자원봉사센터에 60 만원 상당의 음료 50상자를 기탁해 미담이되고 있다.

이성진 중사는 매스컴을 통해 고향 익산에서 큰 수해가 발생한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아버지 이완식씨를 통해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물품을 기부했다.

이완식 씨는 “아들이 고향 소식을 접하고 곧바로 달려와 복구 현장에서 함께 봉사하고 싶어 했다”며 “군 복무 중인 관계로 물품을 기탁하는 것으로 마음을 대신했다”고 밝혔다.

이성진씨는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복구를 위해 애쓰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희망한다”고 아버지를 통해 전했다.

한편 이 중사의 아버지 이완식 씨는 평소 익산시 의용소방대와 시민 경찰로 활발하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