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최근 확산하고 있는 델타 변이바이스러의 유입을 차단하고 코로나19로부터 농업·축산업·산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 진단검사를 권고하고 예방에 나섰다.

14일 장수보건의료원은 최근 도내 타 지역에서 발생한 내·외국인 근로자들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대응해 오는 23일까지 완료를 목표로 관내 농촌 현장 및 사업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타 지역 방문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다.

모든 외국인은 일반 시민들과 동일하게 비자 확인 과정없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방역 조치에 협조하는 외국인은 신분상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는다.

외국인 노동자가 합숙하고 있는 업체 등에 대해서는 방역관리자 지정 및 유증상자 적극 검사 유도와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박애순 의료지원과장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델타 변이바이러스로 확산됨에 따라 위험지역 방문 자제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주민들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유증상자나 수도권 및 타 지역 방문자는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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