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농어촌 지역의 열악한 보건의료 환경개선에 나선다.

도는 2022년도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에 국비 등 77억이 소요되는 농어촌지역 공공보건기관의 시설 및 장비 개선을 보건복지부에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은 농어촌 지역의 열악한 보건의료 환경과 시설을 개선하고 장비를 보강하는 사업이다.

도는 올해 시설개선 22개소 및 의료장비 159대, 차량 13대 등 총 88개소 보건기관의 의료서비스 환경을 개선해 공공보건 의료기관이 지역보건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을 통해 부안군 행안면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신설될 예정이어서 주민들의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정읍시 유정보건진료소, 김제시 백구보건지소를 이전 신축함으로써 노후화된 의료환경을 개선해 지역민들에게 쾌적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영석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앞으로도 농어촌 지역의 열악한 보건의료 환경개선을 통해 보건의료서비스 접근성을 제고하고 보건 의료 환경변화에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역 현황에 맞는 시설·장비 보강에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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