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소방서(서장 김장수)는 12일 여름철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폭염대비 긴급구조대응태세 확립을 구축해 출동태세에 만전을 기한다고 밝혔다.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폭염 일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열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18~2020년)간 전북 지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사고는 모두 310건이 발생,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8월(277건)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수소방서에서는 ▲온열응급환자 처치‧이송체계 구축을 위한 구급차 폭염물품 확보 및 에어컨 정상기능 유지 확인 ▲폭염대응 예비출동재(펌블런스) 운영 ▲논·밭, 옥외 사업장 등에 대한 예찰활동 강화 ▲쪽방촌 밀집지역 등 도로 열 식힘(물 뿌리기 등) 급수지원 등 단계별 출동태세를 구축하여 총력을 펼치고 있다.

김장수 소방서장은 “폭염에 코로나 상황이 겹쳐 폭염피해 예방이 더 절실하다”며 “군민들은 폭염특보 발령 시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수시로 수분을 보충하며 온열질환자 발생 시엔 시원한 장소로 이동 후 신속히 119로 신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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