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지난 7일 청소년문화의 집 개관 2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청소년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을 사랑했던 시간, 두 번째’ 행사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청소년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을 북돋아 주기 위해 진행된 이날 행사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코로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킨 채 진행되었다.

우리의 꿈을 향해 Go! Go! Go!‘청소년을 사랑했던 시간, 두 번째’란 주제로 진행된 2주년 기념행사는 특별한 이벤트인 타임캡술 청소년 추억만들기‘3년후 나에게 쓰는 편지’로 나의 이야기를 기억상자에 담아 봉인식을 진행하였다.

3년 후 같은 장소에서 참여 청소년이 얼마만큼 성장했는지를 느끼기 위함이 포함되어 그 의미를 더하였다.

공예와 향수 제작 강사와 함께하는 전문가마당,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의 심리검사‘마음씨(See)’등 행사를 만끽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원거리 청소년을 위해서 임실청소년방송국에서 실시간으로 방송을 진행하여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박초은 위원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어 많은 청소년들이 함께하지 못해 아쉽기도 했지만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서로 교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심 민 군수는 “코로나19와 학업으로 지친 청소년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건강한 마음을 회복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얻어가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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