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의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해 앞장설 제4기 전라북도인권위원회 위원이 위촉됐다.

전북도는 6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당연직 위원 3명을 포함한 15명의 인권위원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위촉식에 이어 진행된 2021년 제4기 전라북도인권위원회 임원 구성회의에서 민간위원 중 전북대학교 사회학과 설동훈 교수를 위원장, 익산 성폭력 상담소 도성희 소장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당연직 위원인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과 대외협력국장, 인권담당관을 제외한 위촉위원 12명에 대해서는 연임 5명과 도의회 등 분야별 공개모집 후 심사를 통해 7명을 선정해 구성했다.

위촉위원 12명은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호 활동에 앞장서 온 전문가들로 아동·청소년, 여성, 노인, 장애인, 다문화, 이주민, 시민단체 및 학계, 도의회, 인권법률가, 노동, 사회복지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지역 안배와 성별 균형, 위원회 중복, 동일 위원회 2회 초과 연임금지 등도 고려했다.

인권위원의 임기는 오는 11일부터 2년간이다. 임기 동안 전북 인권 보호와 증진에 관한 사항 및 인권침해 등 인권 의제에 대해 심의, 자문, 권고 기능을 수행하며 인권업무에 대한 대내외 협력을 증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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