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산업활동이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
5월 광공업 생산과 출하가 증가했고 재고는 크게 감소했으며 마트와 백화점 등 대형소매점의 판매가 늘면서 소비도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전북지역 5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이 전년 동월에 비해 14% 증가했다. 지난 4월보다는 0.8% 감소했다.
출하는 전년 동월보다 18.5%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도 6.5% 증가했다. 재고는 전년 동월에 비해 20.7% 감소했다.
5월 전북지역 광공업 생산은 음료, 금속가공, 기타운송장비 등에서 감소했으나 기계장비, 화학제품, 1차금속 등이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전년 동월에 비해 기계장비는 55.4%, 화학제품은 30.2%, 1차금속은 45.1% 늘어 생산 증가를 주도했다.
하지만 음료는 15.4%, 금속가공은 12.4%, 기타운송장비(항공기 부품, 특수선박)는 77.4% 감소했다.
5월 전북지역 광공업 출하는 금속가공, 기타운송장비, 음료 등에서 감소했으나 화학제품, 1차금속, 기계장비 등이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63.4%), 1차금속(43.1%), 화학제품(33.1%)이 증가했고 기타운송장비(-82.1%), 금속가공(-15.1%), 음료(-2.3%) 등은 감소했다.
5월 전북지역 광공업 재고는 음료, 기계장비, 전기장비 등에서 증가했으나 자동차, 식료품, 1차금속 등이 감소했다.
5월 전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9.6로 전년 동월대비 6.5% 증가했다
신발․가방, 화장품, 기타상품, 가전제품은 감소했으나 의복, 음식료품, 오락․취미․경기용품은 증가했다./윤홍식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