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올해 e-엑스포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온라인 역량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1년 제19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온라인을 활용한 판로 개척 가능성을 더욱 키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대비하겠다는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의 의지도 포함됐다.
특히, 올해는 모바일 기반의 홈페이지를 구축, 온라인 상으로 추진되는 엑스포답게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도내 식품기업 판매 증진을 위해 e-post 우체국쇼핑, 11번가, 쿠팡 등에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IFFE)관을 별도로 구축해 온라인시장 진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29일에는 온라인시장에 진입한 도내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배송비 및 홍보비 등을 지원하는 온라인 패키지 지원을 시작했다. 또한 홈쇼핑 등 라이브커머스 지원기업을 선정해 온라인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온라인 초보기업을 대상으로 우체국 전자상거래센터와 함께 제품디자인 개선, 상세페이지 제작과 온라인 입점 및 판매까지 one-stop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작년의 미흡한 점을 보완해 영세기업을 대상으로 일회성 디자인 지원이나 제작 지원이 아닌, 실제 온라인몰에 입점시켜 판매까지 연계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e-엑스포의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바이오진흥원 김동수 원장은 "올해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단순히 판매 실적을 위한 지원보다는 기업의 판매 환경을 변화시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도 농식품산업과 박우석 과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많은 가능성을 찾은 만큼 준비에 만전을 기해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IFFE)가 지역 식품산업 발전을 이끌고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도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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