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성장전략실을 필두로 중·장기 시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며 지역 발전전략 수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민선 7기 이후 주요 프로젝트를 전담하는 부서인 성장전략실을 신설, 급변하는 사회경제문화와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정읍의 미래성장 모멘텀을 찾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용산호와 문화광장 주변, 정읍사공원 등 정읍시가 가진 우수한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각종 전략사업 추진은 물론, 향기도시 발전전략 수립 등 정읍의 미래를 열어갈 새로운 성장동력을 지속 발굴하고, 이를 발전시켜‘더불어 행복한 더 좋은 정읍’ 건설에 앞장서고 있다.

□ 수려한 내장산의 자연경관을 수놓은 듯한 용산호 미르샘 분수
시는 내장산국립공원 자락의 용산호에 정읍만의 색을 입힌 ‘미르샘 분수 설치사업’을 지난 5월에 착공하여 추진 중에 있다.
가까운 거리에서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용산호의 수면 위에 데크길과 조형 분수를 조성하여 주야간 볼거리가 있는 명품 친수공간을 마련해 정읍의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수면 위의 데크길을 길이 634m에 폭 2m로 조성, 중심부에는 단풍잎, 구절초 및 라벤더 꽃이 어우러진 구(毬), 지명에서 유래한 용(龍), 정읍을 뜻하는 샘(井)을 형상화한 약 18m 높이의 조형 낙하분수로 관광객의 이목이 집중 될 전망이다.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국·도비 18억원, 시비 32억원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 관광객의 시각에서 최고의 즐거움과 정읍 힐링 여행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관광시설로 개발할 예정이다.

용산호 주변 체험?힐링 관광 명소화
시는 문화공간과 체험 콘텐츠를 접목하여 용산호 일대를 생태·레저·휴양·치유 시설을 두루 갖춘 힐링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용산호 수변 생태공원 조성사업’이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등 27억원을 확보해 용산호 주변의 자연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숲길과 대나무길, 데크길 등을 갖춘 수변둘레길을 조성 중이며 또, 야간 볼거리 제공을 위해 경관 조명도 설치해 남녀노소 가볍게 산책하면서 고품격 힐링과 친환경적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오는 6월 말에는 일부 구간의 데크설치 완료로 임시개통과 8월에는 수변둘레길 마무리 정비를 통하여 관광객을 본격적으로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시에서는 내장산리조트 인접 유휴 수변공간을 낭만 모래사장과 전망대, 감성포토존, 물억새 등 친환경 생태 웰빙공원으로 조성해 다양한 여가 공간 제공을 통한 관광경쟁력 확충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또한 시는 2021년에는 용산호 일원에 3.5km의 수변 둘레길과 정읍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용산호 분수를 완공하고, 2023년까지는 낭만 모래사장이 있는 친환경 생태 웰빙공원을 내장산리조트 주변 관광 활성화사업으로 추진해 용산호 일대가 내장산리조트 주변 관광자원과 밀접한 연계로 코로나로 인해 약화된 관광 동력을 다시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족과 함께하는 열린 광장, 내장산 문화광장 공간 조성
내장산 문화광장은 지난 2009년 광장의 역할에 맞게 조성됐으나 최근 국내 여행 트렌드에 맞는 문화·관광·레저 등 시민과 관광객을 유인할 콘텐츠가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사계절 아름다운 내장산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내장호 인근 문화광장 구역을 새로운 관광 트렌드의 변화에 대응하여 힐링 여행의 일번지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다목적 잔디광장의 배수 불량을 해소하기 위해 2019년 이후 3개년 동안 유공관 및 토양교체, 롤잔디 식재 등 배수 개선공사를 진행했다. 또, 사계절 다양한 색채 구성을 위해 겹벚꽃과 산수국, 홍가시나무, 황금회화나무를 식재해 그림나무 숲길과 그늘막 쉼터를 조성함으로써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문화광장을 순환하는 미니 열차와 정읍천과 부전천이 합류되는 지점에 범퍼 보트를 운영하는 유원시설이 확충되면 천사히어로즈와 캠핑장, 임산물체험단지 등 문화광장 주변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외에도 발 담굼터를 확장하고, 아치형 석교를 설치하는 진입광장 정비와 친수 공간 조성을 통해 가족 친화형 열린 광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빛과 소리, 향기를 접목한 디지털미디어 아트센터를 건립해 문화·유원· 휴양시설 등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힐링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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