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축구 동아리인 축우회는 코로나19로 일손이 부족한 망성면 농가를 방문해 희망나눔 농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축우회는 지난 12일 해당 농가에서 마늘줄기 자르기, 비닐하우스 정리, 메론꽃대 뽑기 등을 도왔다.

이번 봉사활동은 축우회원인 김민수 망성면장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망성면 농가를 돕기 위해 이용기 축우회장에게 농촌봉사를 요청하면서 진행하게 됐다.

또한 농촌봉사활동에는 매주 운동을 같이 하는 원광대 학생들 10여명도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용기 축우회장은 “본연의 업무로도 바쁠텐데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돕는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공무원의 역할을 다하는 동아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우회는 지난해에도 재난지원금 300만원을 모아 익산사랑 장학재단에 기부했으며, 지난 1월에는 연탄 2천장을 구입해 모현동 주민 4가구에 사랑의 연탄 나눔행사를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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