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잠든 남자친구 살해한 30대 경찰에 덜미

김수현 기자l승인2021.06.07l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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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잠든 남자친구를 살해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덕진경찰서는 7일 살인 혐의로 A씨(3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11시 45분께 전주시 우아동 한 원룸에서 B씨(20대 초반)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두 사람은 지난 8월부터 연인관계를 지속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전날부터 B씨가 전화를 받지 않자 술을 마신 채 그의 집으로 향했고, 이후 술에 취해 잠든 B씨를 상대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의 핸드폰에 전화를 걸어 확인해보니, 자신이 등록돼있지 않은 사실을 알고 화가 나 범행에 이르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김수현 기자·ryud2034@


김수현 기자  ryud20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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