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삼기면 주민들의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인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공사가 6월중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지역민들의 기대가 높게 일고 있다.

익산시는 제3산업단지에서 삼기 지역까지의 도시가스 주 공급관 4.2km 가운데 남은 1.1km에 대한 공사가 원활하게 추진되며 80%의 공정률을 넘어서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주민숙원사업 추진을 위해 총사업비 16억원을 투입, 지난해부터 공급관 설치 구간인 4.2km 가운데 3.1km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삼기면 지역은 여타지역에 비해 도심지역과 근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도시가스 공급망이 없어 값비싼 에너지를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전북에너지서비스, 지역주민대표 등과 함께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위해 협의를 거쳐 차질없는 공사 추진으로 주민들의 숙원사업 해결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인 삼기면에 공급관 설치가 완료되면 도마·검지·옥실마을 일원 등 총 93세대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으로 도·농간 격차 없는 에너지 복지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자리정책과 김형순과장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불편을 겪어 온 삼기면 지역주민들에게 에너지 복지 혜택을 제공하게됐다”며 “매년 기반시설 확충으로 보다 편리하게 청정연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에너지 복지 실현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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