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의 사회적경제 정책이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31일 완주군은 참 좋은 지방정부협의회에서 추진하는 정책대회에서 소셜굿즈 육성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표창을 수상하며 사회적경제 1번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정책대회는 참 좋은 지방정부협의회, 오마이뉴스, 한국지방자치학회 등 3개 기관이 공동주관하는 것으로 지자체 간 우수정책을 소개하고, 좋은 정책을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계기를 만들고자 매년 추진하고 있다.

완주군은 민선7기 핵심 사업으로 소셜굿즈 2025플랜을 추진해 먹거리, 교육, 복지, 문화, 관광 등 군민 삶의 질 영역으로 사회적경제 조직을 육성했으며, 이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완주군은 현재 총 288개의 사회적경제 조직이 활동하고 있으며 28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경제효과까지 나타나고 있다.

특히, 협동조합은 전국 군 단위 중 가장 많은 159개소가 있으며, 이 중 교육서비스업, 사회복지서비스업은 2018년도 대비 50%가 증가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예비)사회적기업 또한 2018년도 대비 200%이상 증가한 25개소로 사회적경제 인프라가 크게 확장되고 있다.

또한 올해 완공예정인 사회적경제 거점공간인 ‘완주소셜굿즈 혁신파크’ 조성을 통해 사회적경제조직간 협업, 사회적 가치 창출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대회 관계자는 군의 지속적인 역량강화로 완주군 주민들의 사회적 경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가 뛰어난 점, 주민협력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있는 것에 감탄을 보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지속가능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주민과 행정, 사회적경제 조직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역발전과 주민행복을 견인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완주군이 주민과의 신뢰와 협동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사회적경제 중심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소셜굿즈를 통해 고용노동부 사회적경제 정책평가 지자체 부문 1위, 사회적기업 육성 지자체 평가 1위, 행정안전부 지자체 생산성대상 지역경제분야 우수사례 1위, 보건복지부 주관 사회적경제활성화 분야 대상 등 대기록을 써나가고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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