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부안군수는 28일 부안1농공단지에 입주한 보온재·단열재 생산업체인 주식회사 티엘론(대표 류정우)을 찾아 현장행정을 진행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부안1농공단지는 총면적 15ha에 분양면적 12ha로 부안지역 2번째 농공단지로 지난 1999년 준공돼 32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이번에 방문한 티엘론은 지난 2005년 설립해 부안1농공단지에 본사와 공장을 신축하고 주력상품으로 보온재·단열재를 생산하고 21명을 고용해 연간 매출액 100억원의 우량기업이다.

그러나 최근 코르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불황으로 매출액이 감소되고 생산인력 구하기가 어려워지고 있어 류정우 티엘론 대표가 농공단지 주변지역에 행복주택 및 기숙사 신축을 요청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관내 농공단지에 입주한 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이 농어촌정비법에 의거해 공공기관이 먼저 적극적 구매할 수 있도록 협력해 부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관내 4개(줄포, 부안1·2·3)의 농공단지 관리기본계획을 변경해 입주업체 활성화 차원에서 공장주가 공장부지안의 건축물에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경우에 한해 태양에너지 발전업을 가능하게 했다.

또 농공단지 기업체의 재정상태가 어려울 경우 회생할 수 있도록 지원 차원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임대업이 가능하게 농공단지 관리기본계획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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