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개별관광객을 위한 문화관광해설코스를 전면 재정비했다.

20일 군은 역사문화투어, 문화재생공간 감성투어, 청정자연 감성투어 3가지 테마에 총 24개 코스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군은 그동안 삼례문화예술촌, 송광사 등 대표 관광지 4개 코스만 운영했지만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변화된 개별여행, 안심여행지에 대한 선호도 증가 추세를 적극 반영해 새롭게 코스를 정비했다.

현재 활동 중인 12명의 해설사들이 약 2개월에 걸쳐 신규 코스 개발과 안내 가이드 매뉴얼 작성까지 완료했다.

최근 BTS 화보집 촬영지로 입소문이 나서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는 소양면 오성한옥마을 고택투어와 주변 문화생태숲과 연계해 1~2시간정도 걸으면서 힐링할 수 있는 도보관광 프로그램도 발굴했다.

또한, 군 대표관광지인 삼례문화예술촌을 중심으로 새롭게 조성한 문화재갤러리, 그림책미술관과 동학농민혁명역사광장까지 연계한 해설을 추가해 역사적·교육적 가치를 높이는데도 노력했다.

이외에도 역사문화투어로 위봉사, 화암사, 천주교성지(천호성지, 초남이성지, 되재성당)와 청정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대둔산, 구이저수지둘레길, 상관 편백숲길 코스에서도 해설사들과 동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확정한 해설코스 안내 리플릿은 새롭게 제작해 주요 관광지에 비치됐다.

해설예약은 군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전화예약은 군 문화관광과 관광마케팅팀(063-290-2624)으로 하면 된다.

상시운영해설지인 삼례권역, 오성한옥마을, 술박물관, 송광사를 제외하고는 최소 3일전에 사전예약을 권장한다.

왕미녀 문화관광과장은 “완주의 숨겨진 곳들이 안심여행지로 알려지면서 개별여행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관광지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하도록 적극 계도하고, 내년까지 완주방문의 해를 맞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여행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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