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여객을 비롯 신흥. 광일여객 등 3개 회사가 공동참여하는 익산 시내버스 공동관리위원회가 나눔곳간에 사랑의 손길을 펼쳐 미담이되고 있다.

익산시는 시내버스 공동관리위원회가 18일 시청을 방문,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500만원의 성금을 쾌척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의 가구를 위해 익산 나눔곳간이 사랑과 행복을 전파하고 있다는 소식에 위원회도 따뜻한 나눔기부 릴레이에 동참하고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기부된 성금은 익산 나눔곳간에 지정기부 처리한 후 이용자인 위기가구에게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지원할 예정이다.

김성수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시내버스 운행과 경영에도 많은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며 “직원들도 어려운 상황에서 더욱 나눔과 봉사에 동참하자는 의견에 생계가 어려운 주변 이웃들에게 아픔을 나누고자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서민들과 더 많은 관계를 갖고 있는 시내버스 공동관리위원회가 어려운 이웃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선행을 실천해 주신점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서민들의 안전한 발이 되어주시는데 노력해주는 대중교통 회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시내버스 공동관리위원회는 신흥․익산․광일여객 등 3개 시내버스 회사들이 결성한 대중교통 회사로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기 위해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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