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푸드플랜 실천학교 교육생과 토론회를 갖고, 푸드플랜의 방향성에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18일 완주군은 완주가족문화교육원에서 지자체 푸드플랜 담당자, 실천가, 전문가 50여명으로 구성된 전국 푸드플랜 실천학교 1기 교육생과 토론회를 가졌다.

전국 푸드플랜 실천학교는 먹거리는 공공재라는 먹거리기본권에 대한 인식을 확고히 하고 지역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푸드플랜의 확산에 이바지하기 위해 완주군에서 올해부터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토론회는 실천학교 1차 교육으로 현 정부의 혁신 선도과제로 선정 된 지역 푸드플랜의 추진목적과 방향제시 및 추진성과와 향후과제 등의 주제를 가지고 농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안전한 먹거리의 공급과 필요성에 대해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자로 나선 윤병선 교수의 ‘지역푸드플랜 목적과 방향’을 시작으로 정천섭 대표의 ‘완주 로컬푸드와 푸드플랜 성과’를 주제로 한 발제에 이어 나영삼 지역파트너 본부장을 포함한 패널토론자 6인이 토론에 나섰다.

각 현장에서 축적되어 온 지역의 경험을 공유하고 실천 상 어려움을 나누며 협업을 통해 발전된 푸드플랜을 추진하기 위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회에 참석한 박성일 완주군수는 “전국 푸드플랜 실천학교가 지역의 자원 발굴 및 지역 활동가 육성으로 지속가능한 농업과 농촌을 만드는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지역선순환 먹거리체계를 구축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위한 먹거리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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