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이사장 백순기)은 신속한 민원 응대와 효율적인 시설물 관리를 위해 전주월드컵경기장 시설물에 관리번호를 부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월드컵경기장은 관리 면적이 광범위하고 관리 시설물도 많아 고장 신고, 주차장 문의 시 해당 시설물의 정확한 위치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워 신속한 민원 대처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공단은 월드컵경기장 각종 공공시설물의 목록과 위치자료를 모으는 한편 보안등과 공중화장실, 야외운동기구 등에 관리번호를 부착했다.
관리번호를 부여함에 따라 월드컵경기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시설물의 정확한 위치정보를 안내하고, 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또 고장이 나거나 파손된 시설물의 보수 내역 관리로 시설물 교체 주기 등을 확인해 사전에 조치를 취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백순기 이사장은 “앞으로도 공공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전주시민들의 이용 편의와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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