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이환주 시장과 함께하는 동네한바퀴’를 운영해 열린 시정, 현장 중심의 행정을 실천하기로 했다.

남원시는 올 초 진행했던 랜선 시정설명회가 유연한 소통으로 호응을 얻자 그 연장선에서 ‘이환주 시장과 함께하는 동네한바퀴’를 기획,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환주 시장과 함께하는 동네한바퀴’는 지난 14일 금지면을 시작으로 오는 7월 30일까지 매주 진행된다.

주요 민원현장, 현안사업장, 유관기관 등을 방문해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첫 방문지인 금지면에서 지난해 극심한 수해 피해를 입은 감동천 수해현장을 찾아 복구 진척 상황을 살핀 뒤, 우기가 오기 전까지 수해복구에 총력을 다

해달라고 관련 부서장에게 당부했다.

또한, 이상 기후로 한파 및 냉해 피해를 입은 과수 농장을 찾아 농민들이 건의한 농작물별 재해보험 보상 기준이 마련될 수 있도록 상급기관에 건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비대면 시정설명회를 통해 소통의 물꼬를 텄다면, 동네한바퀴 운영으로 주민들을 찾아가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공감하겠다”면서 “시민들께 실질적인 도움도 드리고, 실생활과 관련된 민원해결을 통해 행복지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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