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서부지역 시민들의 문화함양을 위해 최근 개관한 ‘서부권 다목적체육관’이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익산시는 정헌율 시장이 최근 개관한 서부권역 다목적체육관을 방문해 시설 현황을 살피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현장행정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코로나19로 취소된 개관식 대신 직접 현장에 나가 시설 곳곳을 둘러보며 이용객들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관계자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며 제시한 의견을 시설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서부권역 다목적 체육관은 사업비 총 124억5천만원(국비 38억5천5백만원, 도비 30억7천2백만원, 시비 52억2천3백만원)이 투입됐다.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4천719㎡으로 건립됐으며 △다목적 체육관 △수영장(25m×6레인) △헬스장 △다목적실(에어로빅, 요가 등) △노인 운동시설 등의 전문 체육시설들을 구축해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서부권역 다목적체육관은 모현동·송학동을 중심으로 인구가 급속히 늘면서 부족한 공공 체육시설 건립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지난 2019년 5월에 첫 삽을 떠 지난 6일에 개관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정 시장이 취임 이후 직접 예산 확보부터 설계와 준공까지 실시한 주민 숙원사업으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민들은 “수영장, 헬스장 등의 체육시설 설치는 서부지역 주민들의 희망이었다”며 “주민들의 건강과 문화향상에 도움을 주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시민들이 편안하게 즐기면서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서부권역 다목적체육관이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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