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주말사이 26명 늘었다.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14일 11명, 15일 14명, 16일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전주 8명, 익산 6명, 무주 5명, 군산 3명(해외 입국 2명), 완주·정읍·고창·진안 각 1명 등이다.

기존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추가 되면서 누적 인원이 늘었고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나왔다.

완주 산업체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가 전주와 익산, 완주에서 4명이 추가돼 누적 인원이 49명으로 늘었다.

익산 가족(양계장 포함) 관련해서도 2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21명이 됐다.

장수 재래시장 관련 자가 격리중에 확진자가 1명 추가돼 누적 인원이 27명으로 늘었다.

전주에서는 서울 강동구 1530번 확진자와 만남을 가진 부부가 감염됐다. 이 부부가 다시 지인들과 식사를 가져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전주 부부모임으로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무주에서는 청주 1059번 확진자와 접촉으로 일가족 4명과 지인 1명 등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중 학생 한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해당학교 188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또 확진자와 관련된 주민 207명 등 813건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밀접접촉자 등 55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도 보건당국은 휴대폰 위치추적, 카드사용내역 조회, CCTV 분석 등을 통해 확진자들의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전북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10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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