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상수도 배수지에 대한 청소를 실시한다.

익산시는 관내 7곳의 배수지를 대상으로 내부 물때와 바닥 침전물을 제거하는 등의 대대적인 청소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설물의 안정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배수지 내·외부 벽체균열, 도장부 박리 등 시설물과 각종 밸브 등의 기계장치 상태 점검도 함께 실시한다.

시는 신흥·금강·팔봉·금마·왕궁 등 생활용수 5곳과 팔봉·삼기 등 공업용수 2곳의 배수지를 대상으로 수도법에 관한 규칙에 따라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씩 배수지 청소를 실시한다.

상수도과 이병두 과장은 “배수지 청소 과정에서 단수되는 지역이 없도록 조치하는 등 시민들의 수돗물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며 “수질관리와 수도시설 운영 등에 만전을 기하며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수돗물 생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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